인천광역시의 연수구 옥련동 · 동춘동 · 청학동의 경계 지점에 위치한 산이다(고도:173m). 산세가 아름다워서 송도의 금강(金剛)이라고도 부른다. 산이 전체적으로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경사가 급하고 바위가 많이 보인다. 원래 이름은 '척량산(尺量山)'이었다고 하며 이것이 잘못 한자화되어 청량산이 되었다고 전한다.
'척량'이란 풍수지리적으로 '금자로 땅을 재는 형국(금척량지형 金尺量地形)'의 준말로 이 일대가 풍수지리적 길지로 인식되어 왔음을 보여준다.